2019년 4월 화재가 발생해 처참히 무너졌던 프랑스의 랜드마크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5년여의 복원 공사 끝에 공식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시간 7일 오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재개관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엔 대성당 화재 당시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과 성당 복원 작업자들, 가톨릭계 인사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한 세계 각국 귀빈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대성당을 구하고, 돕고, 재건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그날 밤 노트르담은 상처를 입었지만 용감한 사람들의 용기에 의해 구조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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