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대학가에서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성명을 내고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헌정 질서를 짓밟는 행위"라며 "우리는 기꺼이 저항하고 불의를 타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학은 오는 5일(내일) 오후 전체 학생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고려대 교수와 연구자 370여명도 시국선언을 내고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해 지식인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국대 학생 108명도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정권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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