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6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실 주변도 통행이 차단되는 등 경계가 삼엄했는데요.
지금은 계엄이 해제되면서 긴장감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기훈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대통령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10시 23분 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이곳 대통령실 주변에 경찰 병력이 투입되는 등 삼엄한 경계 태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선포 6시간여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이곳 대통령실 주변의 긴장감도 다소 완화된 모습입니다.
경찰 바리케이드도 접혔고, 투입됐던 경계 인력도 대부분 철수한 상황입니다. 정상 통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에 비상계엄을 기습 선포하면서 대통령실 앞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대통령실 입구를 포함해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었고요. 자정 무렵에는 대통령실 앞 인도 통행도 한때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바리케이드와 경찰 버스, 경찰 병력이 투입되며 대통령실 입구 주변도 삼엄한 경계 태세가 유지됐습니다.
주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신분증 검사를 받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통행을 막는 경계 인력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4시 반쯤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선언하면서 대통령실 출입이 정상화됐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inkh@yna.co.kr)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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