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눈 대단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사고 예방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도 굵직굵직한 소식들로 가득했는데요.
주요뉴스를 모아, 쏙쏙 정리했습니다.
<주간 뉴스한판> 바로 시작합니다.
▲11/25 월: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고의성 없었다"
[앵커]
삼국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투, 적벽대전.
훗날 송나라 문인 소동파는 적벽을 보고 '창해일속' 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좁쌀 한 톨이란 뜻인데요.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호걸이 사라진 자연 앞에서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미미한지를 깨달은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창해일속'을 이야기했습니다.
원래 뜻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지금 국민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자신의 어려움은 미미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날엔 또]
-사도광산 별도 추도식…"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 애도"
-'해외 유출' 산업 스파이 25건 적발…역대 최다
-오리털이라더니 분쇄모…중국 가짜 오리털 패딩에 '발칵'
▲11/26 화: 혼외자 1만 명 시대…정우성이 던진 '비혼 출산' 화두
[앵커]
결혼과 출산, 같은 말일까요, 다른 말일까요?
배우 정우성이 결혼을 안 하고도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른바 '혼외자' 논쟁이 뜨겁습니다.
사회가 변하면서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경우,
동거라는 가족의 모양도 늘고 있습니다.
정우성의 연애와 개인사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아기 울음소리가 귀하다는 요즘같은 저출생 시대에
'비혼 출생아'들을 어떻게 우리 사회가 보호하고 도울지입니다.
[이날엔 또]
-세계인이 반한 '한국 김'…"연말까지 1조 4천억 수출"
-북한, 개성공단 전력공급용 송전탑 철거 정황…"다층적 단절"
-"누나 못 믿어?"…연애 빙자 사기에 84명 122억원 뜯겨
▲11/27 수: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앵커]
정치인들이 한없이 약해지는 말,, 바로 '공천'입니다.
이 공천은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과정을 뜻하는데요.
국민의 선택을 받는 선거에 앞서 이름 석자, 벽보라도 붙이려면 공천 통과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선거 출발선에 설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턱에 브로커가 개입했다면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정부와 여당을 혼돈에 빠뜨린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이날엔 또]
-117년 만의 11월 서울 눈폭탄…원주에선 53중 추돌사고
-33년 만에 재건축 추진 1기 신도시…3만 6천 가구 공급
-연세대, '문제유출 논란' 논술 추가 시험 결정…261명 더 뽑는다
▲11/28 목: 반영구 화장 인기인데…문신용 염료 87% 유해물질
[앵커]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제국주의 영국의 기틀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컸는데요.
이 그림 속 창백한 피부, 새빨간 입술은 당시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대가는 컸습니다.
그녀가 사용하던 화장품 탓에 납과 수은 중독을 겪게 된 겁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요?
요즘 기술이 발달해 눈썹 문신 같은 반영구 화장이 흔한데 대부분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날엔 또]
-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내달 합병 마무리
-'백현동 의혹' 로비스트 김인섭…대법서 징역 5년 확정
-기준금리 0.25%p 깜짝 추가 인하…'경기 부양' 방점
▲11/29 금: 바이든-트럼프 추수감사절 입씨름…관세 폭탄 신경전
[앵커]
한 나라를 오가는 '관문에서 부과하는 세금'을 관세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나일강을 따라 운반되는 물건에, 로마 시대에는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물건에
세금을 매겼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 수출입이 늘면서 나라 살림살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는데,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에서 관세를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높은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이를 반대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맞서고 있는 겁니다.
[이날엔 또]
-'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웅열 명예회장 1심서 무죄
-국어 빼고 사회·과학 늦춘다…AI 교과서 '속도 조절'
-외국인 주택 보유 10만 가구 육박…중국 국적 최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집니다.
다음 주 힘찬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주간 뉴스한판>이었습니다.
PD 임혜정
AD 이영은 송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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