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주 대비 리터당 4.3원 상승한 1,638.3원을, 경유는 리터당 8.1원 오른 1,475.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회의에서 석유 감산 완화 시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와 불안정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상황 등을 반영해 상승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국내 가격도 다음달 2주차까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유보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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