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부터 이례적 폭설…서울·경기·강원 대설특보
눈 내리는 날씨로 인해 흐려진 시야 속에서 건물 옥상마다 하얗게 쌓인 눈이 보이죠?
오늘 수도권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첫눈치고는 많은 양이 내리면서 아침 출근길에 불편을 겪은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이처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현재 서울지역은 일부 도로가 통제된 상태인데요.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나가실 때 교통 정보 잘 확인하시고, 안전에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간판부터 가로등까지 휘청…전북서 강풍 피해 잇따라
건물 외벽에 있는 간판이 떨어질 듯 말 듯 위태롭게 붙어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나무는 아예 옆으로 쓰러져 전선에 걸려버렸는데요.
어제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에서 이처럼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전북에서는 2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 내용은 나무 제거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전조치 10건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역 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며, 이로 인한 시설물 피해,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포 대곶면 공장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컨테이너로 된 공장 내부에서 난 불이 천장과 외벽을 뚫고 나옵니다.
소방대원은 연신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차량 특수장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는데요.
이 불로 공장 1동이 전소됐지만, 공장 작업자들이 모두 퇴근한 이후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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