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와 영국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자국 주재 영국 외교관 1명을 간첩 혐의로 추방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현지시간 26일 주러시아 영국대사관의 윌크스 에드워드 프라이어가 러시아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추방했습니다.
연방보안국은 이 외교관이 러시아에 입국 허가를 받을 때 고의로 허위 자료를 제출했고, 러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정보 수집과 파괴 공작을 수행하려는 징후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 나이절 케이시 주러시아 영국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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