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높고 독특한 향을 지닌 신품종 과일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망고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켓의 뒤를 이어 이색 과일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도 신품종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인데요.
김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겨울을 앞두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인 딸기,
이곳 매장 과일 매대에도 딸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커다랗고 붉은 과육을 자랑하는 신품종 딸기가 눈에 띕니다.
복숭아향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홍희딸기입니다.
고당도 과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며 유통가도 앞다퉈 신품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맛과 향기뿐만 아니라 수확량이 일반 딸기의 4배에 달해 소비자의 겨울철 딸기 수요를 충족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광명 / GS리테일 농산팀 매니저> "기존 설향딸기에 비해 당도가 우수하고 농가 역시 생산량도 많아서…점점 매출이 높아지고 고객분들께서 많은 새로운 과일을 찾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실제로 이곳에서 10월 중순부터 선보여진 홍희딸기는 출시 3주 만에 1만 팩 넘게 판매되며 높아진 관심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딸기뿐만 아니라 이색 망고와 포도도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베트남 산지에서 처음으로 들여온 께오 망고와 붉은빛을 자랑하는 레드샤인머스켓을 발 빠르게 선보였습니다.
두 품종 모두 일반 과일보다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켓이 품질 저하 문제와 함께 가격 하락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는 샤인머스켓의 뒤를 이을 신품종 공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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