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횡무진 활약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인데요.
연말을 맞이해 더 분주해진 그의 음악 이야기를 연합뉴스TV에서 들어봤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국악과 재즈, K팝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이어가는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어 예능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대니 구 / 바이올리니스트> "악기로, 음악으로 뭘 할 수 있을까 하면서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는데 거기서 노래도 시작했고 편곡도 시작했고, 그걸 통해서 다양한 장르도 도전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런 적극적인 활동은 '바쁜 걸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대니 구 / 바이올리니스트> "'클래식 음악 세상이랑 대중들이랑 이렇게 좀 연결고리, 다리가 되면 어떨까' 하면서 다양한 도전들을 계속 꾸준히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공연과 자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홈'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니 구는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꿀팁도 전했습니다.
<대니 구 / 바이올리니스트> "클래식 음악 제일 유명한 10곡, 이걸 요리할 때 들어도 되고 샤워할 때 들어도 되고 그냥 편할 때 들어보면서…. 그다음에 이제 제 공연 와야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클래식과 대중 사이의 연결고리를 착착 쌓는 중인 그가 꿈꾸는 건, 형편이 어려워도 다닐 수 있는 예술학교를 만드는 겁니다.
<대니 구 / 바이올리니스트> "제 최종 꿈은 한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예술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이 학교도 되게 공짜 학교."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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