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은 큰 추위 없이 포근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22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공기질이 나쁘겠고, 주말엔 내륙 곳곳에서 또다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반짝 추위가 물러난 뒤 기온이 오르며, 날은 다시 포근해졌습니다.
아침엔 쌀쌀하지만, 한낮엔 가벼운 겉옷만 입어도 바깥에서 활동하기 무리 없습니다.
<서다빈 / 서울시 동대문구> "아침에 출근할 때 지하철 탈 때는 두꺼운 옷 입으신 분들이 많은데, 점심에는 날이 풀리니까 다들 가볍게 입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자, 이제는 대기질이 말썽입니다.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른 것입니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점차 먼지가 해소되며 전국의 대기질이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아침에는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23일 토요일에는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초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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