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오랜 측근이자 프로레슬링계 거물인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내정자가 과거 업계의 성학대 문제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남편과 함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WWE를 창립한 맥마흔이 옛 직원들로부터 민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대 시절 링 보이로 일했던 직원 5명은 자신들이 고위급 직원들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는데, 맥마흔 부부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보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맥마흔 지명자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에게 거액을 후원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지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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