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부에 바른 화장품이나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닦으려면 꼭 필요한 제품, 바로 폼클렌저인데요.
시중에 워낙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품질을 따져보고 구매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세정력부터 가격까지 제품 간의 차이를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크림 제형의 세안제를 짜서 거품을 내고 피부에 직접 문질러 봅니다.
사용감은 물론 산성도와 성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화장품이나 선크림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제품인 폼클렌저입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10개의 폼클렌저를 비교해봤습니다.
자외선차단제나 유분을 제거하는 성능과 헹굼성, 잔여감, 피부 당김 등을 측정한 결과 제품에 따른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사 대상 10개 제품 모두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세정력은 우수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가 제거된 정도를 살펴보니 5개 제품은 양호했지만 5개 제품은 보통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김형우 / 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 연구위원> "클렌징 오일은 대부분 제거됐지만 자외선차단제는 세정 후에도 피부에 일부 남아있을 수 있어 꼼꼼한 세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사용감 역시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헹굼성과 거품 발생량에서 편차가 두드러졌습니다.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2배까지 차이가 있어 구매 시 비교가 필요했습니다.
조사 대상 제품들에 대한 더 자세한 품질 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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