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효과가 약화되며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무리했는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2,471.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 넘게 올랐던 전날에 비해 제한적인 상승폭을 보였지만 기관이 4,5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50% 내린 686.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1% 내린 56,3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장중 4만원대까지 밀려난 가운데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상황.
그 영향으로 최근 2거래일 동안 13% 넘게 올랐고, 오전 거래 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장중 하락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0.64% 소폭 내렸습니다.
핵심 거래처이자 미국의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 과열 등 악재 영향을 받아 장중 16만원 선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하락폭을 줄이면서 '17만닉스'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빨간불과 함께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의 당선 확정과 함께 고공행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고, 오늘(19일) 주간 거래에선 전날보다 4.3원 내린 1,390.9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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