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500여 척이 서귀포 화순항 남쪽 해안으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대피한 중국 어선 규모는 지난 2016년 1월 기상악화로 중국 어선 1,200여 척이 대피한 이래 최대입니다.
태풍 등 악천후로 선박 운항에 급한 위험이 생길 경우, 우리나라 지정 해역으로 외국 선박이 긴급 피난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관리기준 한계를 초과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중국 해역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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