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웹 AI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죠.
새로운 검색 엔진 출현에 1인자인 구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검색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내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픈AI가 최근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서비스 명칭은 '챗GPT 서치'.
그동안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또 답변에 따라 이미지나 그래프도 보여주며, 답변의 출처인 링크 역시 함께 제공합니다.
<그렉 브록먼 / 오픈AI 공동창업자(지난 4일> "챗GPT 서치에 말하고 실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다른 작업들을 수행하도록 훈련해 일반화시켰습니다."
챗GPT 서치의 등장에 전 세계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은 비상입니다.
최근 'AI오버뷰'를 세계 100개 넘는 국가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몇 년간 유지했던 90%의 시장 점유율이 깨진 상황.
그 빈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채우고 있는 가운데, 메타도 자체 AI 검색 엔진을 출시한다고 예고해 시장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검색시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1인자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현 상황으로선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네이버는 이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밀려 해마다 점유율을 잃고 있어섭니다.
<최수연 / 네이버 대표이사(지난 11일)>"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네이버는 사용자와 정보를 연결하는 검색서비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오픈AI의 챗GPT 서치가 글로벌 AI 검색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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