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고 난 뒤 바람결이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이시각 기온 서울 7.2도, 춘천 10.1도, 전주 12.3도로 어제 같은 시간과 비교했을 때 훨씬 쌀쌀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에도 기온은 더디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 10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등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져서요.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찬바람도 강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하늘빛 갈수록 맑아지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는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대 5cm에 달하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산행 시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한 바람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령 됐고요.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해안가 안전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 초반까지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주 중반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르며 다시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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