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새벽 주요 정상과 연쇄 외교전을 가졌습니다.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파병을 강력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미일 3국 협력 사무국을 출범하기로 했는데요.
다가오는 트럼프 시대, 우리 외교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얘기해 보죠.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의미할만한 성과가 나왔는데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결의 위반임을 밝히고, 이를 강력 규탄한다는 세 나라의 공동성명이 나왔습니다.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한데요? 북러에도 압박이 될까요?
<질문 2> 또 한미일 공동성명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구가 명시됐고요.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라는 윤 대통령의 비전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3> '한미일 3국 협력 사무국'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국 협력이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기술, 미래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제도적인 협력으로 발전했다"고 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바이든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3자 회의였죠. 바이든은 자신이 주도해서 만든 한미일 3자 협의 틀에 대해 "훌륭한 그룹"이라며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협력의 제도화가 갖춰졌다는 건데요. 하지만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에서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아닙니까, 어떻게 내다보세요?
<질문 5>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중이 '자유 무역체제 수호'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에 눈길이 가는데요. 악화하고 있는 내부경제 사정으로 인한 시진핑의 '고육지책'일까요?
<질문 6> 시진핑 주석은 북한 파병이나 도발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을 삼가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러 밀착에 대한 중국의 불만설'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러시아는 서방의 이간질일 뿐이라는 입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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