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서초동 일대에서는 지지자 또 반대 진영 모두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오후에는 수천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진행되는 법원과도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재판을 앞두고 이 대표 지지자들이 아침부터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가 꽉 막혀 차량 혼잡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오늘(15일) 이곳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대표 지지 단체들은 중앙지검 서문 왼쪽의 2개 차로를 점거하고 집회를 준비 중인데 최대 3천 명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도 집결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3개의 크고 작은 보수 단체들도 아침부터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수 단체들은 지지들과는 약 400m 떨어진,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1,3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법원 안팎은 질서유지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법원은 일반 차량이 서울법원종합청사로 출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일부 출입구를 폐쇄해 청사 출입 시 보안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법원 밖에서는 경찰이 45개의 기동대, 총 2,700여 명을 배치해 신고된 범위 안에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현장연결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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