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도 금지"…외신도 수능 긴장감 조명
외신들이 우리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의 긴장감과 간절함이 교차한 한국 사회 풍경을 조명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50만 명의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며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도 통제되는 등 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을 뒤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중독성 때문에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로 '수능 금지곡'이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은 수능날 수험생의 부모가 절을 찾아 108배를 올리고, 유튜브로 라이브 기도회가 열리기도 한다면서 압박감에 휩싸인 한국 부모들의 생중계 기도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 '앙투아네트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 원 낙찰
18세기 후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몰락시킨 스캔들과 관련설이 제기된 300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고액에 팔렸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현지시간 13일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한 여성에게 426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67억원에 낙찰됐습니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평판을 떨어트린 호화 목걸이는 당시 분해돼 암시장에 팔렸는데, 일부 전문가는 이번에 낙찰된 목걸이에 당시 보석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파월 "미국 경제, 금리 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14일 텍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 행사에 참석해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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