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근무하던 내연관계의 30대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의 피의자인 현역 육군 장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 해당 사건의 피의자인 38살 양광준의 나이와 이름, 얼굴을 공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양 씨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신상정보 공개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양 씨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 장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양 씨는 신상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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