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판 관련 소식들로 준비했는데요.
먼저 오늘 있을 재판입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선고…3년 6개월 구형
고개 숙인 얼굴로 기자들 앞에 선 가수 김호중 씨.
지난 5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됐었죠.
김 씨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 씨는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와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고,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부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 음주 사망사고 낸 뒤 술타기…포르쉐 운전자 오늘 선고
다음 사건입니다.
음주 상태에서 과속으로 달려 다른 1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운전자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사진은 사고 발생 당시 현장 모습인데요.
강한 마찰로 인해 스파크가 튀는 차량 뒤쪽으로 이미 전복된 승용차가 보여 당시 사고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오늘 이 사건의 가해자인 50대 A씨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A씨는 지난 6월 전북 전주에서 음주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10대 여성 운전자를 숨지게 하는 등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사고 직후 술을 마셔 실제 음주 수치를 측정할 수 없게 만들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A씨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 '훈련병 얼차려 사망사건' 중대장에 징역 10년 구형
마스크를 쓰고, 민트색 수의를 입은 여성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육군 12사단에서 규정에 어긋난 군기훈련으로 훈련병 1명을 숨지게 한 지휘관인데요.
해당 사건의 결심공판이 어제 열렸는데, 검찰이 당시 얼차려를 지시한 지휘관들에게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학대치사 혐의 등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중대장에게 징역 10년을, 부중대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이들의 행위로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지난 5월 취침 점호 이후 떠들었다며 훈련병 6명에게 규정에 어긋난 얼차려를 받으라고 지시했고, 이로 인해 훈련병 1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