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 아침 공기가 어제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8.4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들도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아 쌀쌀합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늦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한낮 기온 자세히 보시면, 서울과 대전 20도로 따뜻하겠고, 그 밖의 남부 지방도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크게는 8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곳곳에 안개가 짙게 꼈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지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실 때 서행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영남 해안가에는 순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날인 내일도 아침 공기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따뜻하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겉옷과 함께 작은 우산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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