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3,500억원 정도 편성된 개 식용 종식 예산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기울이는 예산으로 지목하며 정부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정작 46만마리의 식용 개를 살처분하는 정책을 펴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 식용 금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며 김 여사 관련 예산이라는 민주당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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