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이틀째 본관과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등 재학생 약 200명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공학 전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학교 측은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명애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공학 전환이 아직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학생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대학은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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