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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속뉴스] "비 오는 데 맨발로 매장에"…신발 신겨 보냈더니 며칠 뒤 '반전 감동'

사회

연합뉴스TV [씬속뉴스] "비 오는 데 맨발로 매장에"…신발 신겨 보냈더니 며칠 뒤 '반전 감동'
  • 송고시간 2024-11-12 16:09:49
[씬속뉴스] "비 오는 데 맨발로 매장에"…신발 신겨 보냈더니 며칠 뒤 '반전 감동'

지난달 자영업자 온라인카페에 올라온 사연

"매장에 들어온 노숙인..."

비가 오는 날, 운영하는 의류매장에

손님도 없어 한가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글쓴이

그러던 중 노숙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들어왔는데

"무슨 말인지 계속 중얼거리며 매장 이곳저곳"

"겨울 옷은 얼마냐" 묻고 나갔는데,

"뒷모습을 보니 물에 불은 맨발로 걸어다녀"

'참을 수 없었다'던 매장 주인,

결국 나가서 남성을 매장으로 다시 데리고 들어와

"양말과 발에 맞는 운동화를 신겨서 보내드렸다"

"요즘 너무 한가하지만,

술 한 잔 안 마시면 된다"며 베푼 까닭 전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나흘이 지나 매장을 찾은 한 남성

말끔한 머리와 옷차림…그런데 신발을 보니

매장 주인이 노숙인에게 선물한 그 신발?!

"그 노숙자 분이 다시 오셨다"

차림을 단정히 하고 다시 나타난 그 남성,

"증명사진 찍었다…주민등록증 재발급하러 간다"

"돈 벌어서 신발 값 갚으려 한다"

'괜찮다'고 말한 매장 주인,

"이번 일 계기로 더 베풀며 살겠다"며 글 맺어

"복 받으실 거예요"…누리꾼 '훈훈' 반응 이어져

#노숙자 #노숙인 #자영업자 #선행 #미담 #연합뉴스TV #씬속뉴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