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주상복합 건물서 화재로 21명 병원 이송…연기 흡입
어제(11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 한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대부분 4층 요양원 입소자들이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꺼졌고,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 포천 골판지 제조 공장서 불…9억 7천만 원 피해
어제(11일) 오후 6시 38분쯤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공장건물 1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밖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로 옮겨 붙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강동구 성내동 다세대주택서 불…11명 부상
오늘(12일) 새벽 3시 반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1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19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2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 시세조종으로 98억 원 편취한 일당 구속송치
가상자산 시세를 조종해 주식리딩방 회원들을 상대로 약 100억원을 뜯어낸 사기조직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집단조직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사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가상자산 시세를 조종해 피해자 168명으로부터 98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은닉한 범죄수익 56억원 상당을 몰수하고, 이들과 일한 직원 101명도 사기 등의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 특수 개조 스마트폰으로 280명 불법 촬영한 30대 검거
특수 개조한 스마트폰을 구입해 중고생과 성인 등 280명에 달하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검거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성 착취물 제작과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30대 중반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원주 지역 보습학원 직원으로 근무하며 지난 2020년부터 독서실과 헬스장 등에서 미성년자 17명, 성인 여성 261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제작한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은 모두 4,600여 개로, 카메라가 이어폰 단자에 삽입돼 있는 특수 개조 스마트폰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제작한 사진과 영상물을 유포했는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둔산 등산하던 의용소방대원, 응급조치로 심정지환자 구조
등산을 하던 의용소방대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등산객을 발견해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완주의용소방대 소속 이정란 부대장이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에서 심폐소생술과 탑승장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의식을 찾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대장은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부대장에게 '하트 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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