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폰 수천 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는 오늘(11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50대 남성 A씨 등 일당 162명을 입건하고 이 중 2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2017년부터 7년간 신용불량자 등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대포폰을 개설한 뒤 3,400여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 대포폰을 활용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6명의 피해자로부터 50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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