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오늘(11일)부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는데요.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 운송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2025학년도 수능에 쓰일 문제지와 답안지가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됩니다.
오늘 오전부터 이송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문답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교육청 관계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합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게 됩니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전날까지 미리 정해진 별도의 장소에 보관되는데요.
시험 당일 아침에 수능이 치러지는 전국의 1,200여 개의 시험장으로 각각 운반될 예정입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오늘 충남의 한 고등학교에 방문해 시험장 사전 점검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수험생들도 컨디션 관리와 함께 마지막 정리를 하느라 여념이 없을 텐데요.
남은 사흘, 또 수능 당일까지 주의할 점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지금부터는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어떤 변화를 주기보다는 평소와 같은 공부,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모레, 수능 전날에는 예비 소집이 있는데요.
시험 전날 시험장을 점검하고 미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수능 당일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지정된 고사장에 도착하고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수험장 안으로 들고 갈 수 없으니 소지품 점검도 꼭 하셔야겠습니다.
익히 알고 있겠지만 꼼꼼히 챙겨서 시험 당일 당황하는 일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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