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이 이른바 '7대 경합주'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당선인이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이번 대선은 트럼프 당선인의 완승으로 끝나게 됐어요?
<질문 2> 다음 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이해 충돌 방지 서약을 백악관에 제출하지 않고 버티면서 기 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정권 인수 작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에서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배제됐습니다. 헤일리와 달리 폼페이오는 충성심을 보인 만큼, 다시 중용 받을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는데요?
<질문 4> 멜라니아 여사는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트럼프 당선 이후 SNS에 "미국의 다수는 우리에게 중요한 책임을 맡겼다" "공화국의 심장인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까요?
<질문 5> 트럼프 당선으로 방위비 인상 압박은 더욱 거세질 거로 보입니다.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보는 트럼프 당선인이 연간 방위비 분담금으로 약 14조 원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죠?
<질문 6> 북한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풀지 못한 매듭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세차례 회동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내지 못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북미대화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높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우리 정부도 바빠졌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임에도 북한과 미국의 협상을 지켜보는 제3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APEC·G20 정상회의 전후 방미 가능성도 나옵니다. 첫 회동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질문 8>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해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로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트럼프의 전 보좌관은 "영토 회복이 아닌 평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즉 우크라이나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요. 북한까지 뛰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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