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력이 독립부대로 편성돼 임무를 수행하는 대신 러시아군에 통합돼 운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간 첫 교전 정황을 토대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지휘체계를 분석한 뒤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교전에 참여한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 내 소수민족 부대원으로 위장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구소는 "이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지휘 아래에서 전투를 벌이는 별도의 북한 부대를 유지하는 대신 러시아 부대 구조에 북한의 전투력을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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