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어제(6일) 오후 1시부터 강제 추행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군수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김 군수의 진술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김 군수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김 군수의 해직을 위한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천700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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