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만명 이상이 현재 러시아에 이미 파병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5일)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지금 가 있다"며 "이 중 상당수가 격전지인 쿠르스크를 포함한 전선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 대변인은 전선에서 어느 정도의 북한군 병력이 전사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올해 12월까지 모두 1만900명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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