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에서 결혼을 앞두고 숨진 초등학교 특수교사와 관련해 해당 교사가 주변에 격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급 정원에서 2명이 추가될 것 같은데 도움받은 게 없다, 자원봉사자 지원으로 한계가 있다"고 하고 동료 교사에게는 "6개월을 못 버티겠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교육계는 해당교사가 정원보다 많은 학급을 맡은 데다 통합학급에 있는 학생까지 지도해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교육청은 학교 측의 인력 증원 요청으로 자원봉사자를 차례로 배치했고 내년 학급증설 계획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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