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보병들이 장갑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진지에 돌격하는 영상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일 보도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쿠르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 상황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러시아군 장갑차 3대가 사격을 가하며 수목 지대에 보병들을 내려줬고, 보병들은 장갑차를 다시 뒤따라가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입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장갑차를 운전하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발생한 일로 보인다"며 북한군이 차량 지원 없이 전쟁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총알받이'로 소모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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