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미국 대선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동률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안갯속 표심과 남은 변수는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질문 1> 이번 미국 대선은 한 편의 정치 드라마처럼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과 극적 상황이 이어졌죠. 시작은 역대 최고령 후보간 대결 구도였는데, 중간에 한 쪽은 후보가 바뀌었고, 다른 후보는 피격 사건까지 벌어졌는데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요?
<질문 2> 이번 미국 대선 투표에서 관심을 끄는 두 가지, 투표율과 백인 여성들의 표심입니다. 우선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낮으면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죠? 그렇다면 투표율이 높은 백인 여성들의 표심은 어떨까요?
<질문 3> 선거 막판까지 양당의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후보를 "복수에 집착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후보를 가리켜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쏟아지는 막말 외에 또 어떤 것이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4> 선거 승패를 좌우할 7개 핵심 경합주 판세가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막판까지 예측 불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어디에 투표를 할지 아직 결정을 못한 등록 유권자 중 3%의 투표 참여가 주목받고 있어요?
<질문 5> 전국 판세에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의 동률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투표일이 임박하자 경합주의 흐름이 트럼프 후보에서 해리스 후보 쪽으로 표가 이동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어요? 공화당 우세주로 분류되는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 후보 우위 여론조사가 나왔던데요?
<질문 6>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해리스 심판론'에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의 사기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첫 임기가 끝났을 때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7>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이 집계되고 있는데요. 지난 현지시간 1일 밤 기준으로 사전투표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많았던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8> 7천 만 명의 사전투표자 중에 3천 만 명 이상이 우편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우편 투표 처리가 지연되면 승자 결정까진 며칠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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