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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역대급 '초접전' 미 대선 D-1…현지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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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특보] 역대급 '초접전' 미 대선 D-1…현지 분위기는?
  • 송고시간 2024-11-04 10:08:47
[뉴스특보] 역대급 '초접전' 미 대선 D-1…현지 분위기는?

<화상연결 : 박홍민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미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해리스 후보가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근소하기 우위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합주 판세가 미묘하게 달라진 기류에 두 캠프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미 대선 관련해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박홍민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지금 계신 곳이 위스콘신주니까 현재 미국 중서부 시간으로 11월 3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었을 것 같은데요. 미 대선까지 이제 하루 정도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번 대선을 대하는 미국 시민들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질문 2> 최근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의 마지막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해리스가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근소하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소 주춤하던 해리스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질문 2-1> 이미 7,5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라고 하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코로나 대선이던 2020년보다는 적지만 2016년이나 2012년보다 많은 숫자인데 늘어난 사전투표 여전히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두 후보가 어느 지역에 유세를 많이 가는지를 보면 그 지역의 민심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선벨트인 노스캐롤라이나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 원래 펜실베이니아가 최대 경합주라고 하는데, 이번 대선 막판에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막판 격전지'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1> 지난달부터 트럼프 후보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그를 지지하는 코미디언의 라틴계 비하 발언과 여성 유권자의 거부감 등으로 해리스 후보가 최근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스콘신주도 러스트벨트에 포함이 되는데, 위스콘신주에 계시잖아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십니까?

<질문 4> 일각에선 초조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전처럼 개표가 덜 끝난 상태에서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해리스 캠프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과 똑같은 패턴으로 조기 승리를 선언하고 대선 불복을 주장할 가능성,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5> 마지막으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득표율 격차를 3.5%만 만들어내면 당선될 확률이 80% 이상이라는 분석이 있던데요. 사실 2016년 대선에서 당시 힐러리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득표율이 2.1%포인트나 앞서고도 패배한 적이 있잖아요. 득표일 3.5% 격차 해리스 후보가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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