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까지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일(4일)부터는 곳곳에 비가 내린 뒤 날이 급격히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화요일엔 전국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붉게 물든 단풍이 완연한 가을을 실감 나게 합니다.
아침엔 다소 쌀쌀해도,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며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시민들은 따뜻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휴일의 여유를 즐깁니다.
맑은 주말과 달리, 월요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연일 평년 수준을 웃돌던 낮 기온도 20도 아래로 내려가, 서울과 춘천은 낮 최고기온이 17도 정도에 그치겠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큰 폭의 기온 하강이 예상됩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집니다.
서울과 대전 5도, 철원 2도, 파주는 1도까지 내려가겠고, 광주도 8도, 부산도 9도 등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도 10도를 밑돌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2도가량 낮아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일부 내륙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며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곳곳의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내려가고, 한낮에도 15도에 머물며 예년보다 더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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