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등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청조 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1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전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전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 꼭 벌을 받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끝까지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다음 달 21일 나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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