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팀 배로우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배로우 보좌관 요청으로 어제(30일)이뤄진 통화에서 신 실장은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은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관련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로우 보좌관도 북한군 파병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 "영국으로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대한민국과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준하 기자 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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