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도교육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속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6학년도 이후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는 과목 수 등을 조절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다만 내년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11월 말에 검·인정 체제를 통해 출판사가 확정돼 변경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개선·보완 사항을 점검한 뒤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바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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