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약 68km 길이 철로를 지하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서빙고역을 중심으로 경부선 약 35km와 경원선 33km, 총 6개 노선 39개 역사에 달하는 공간을 지하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25조 6천억원으로, 시는 철도를 지하화한 후 그 위에는 녹지를 조성하거나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31조원의 개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뒤,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오는 2027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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