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들이 오늘(21일)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악 공연을 '기생집'에 빗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규탄대회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신영희, 이춘희 명인 등 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와 무형유산 원로, 문하생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 당시 국악인들이 가야금 연주 등을 한 것을 두고 "기생집을 만들어놓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양 의원은 이후 SNS를 통해 사과했으나, 국악인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다시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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