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1일)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배석 하에 실내·외에서 대화를 이어갔는데요.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지난달 24일 여당 신임 지도부 격려 만찬 뒤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10여분 간 파인그라스 잔디밭에서 용산 어린이정원 근처까지 한 대표 및 참모진들과 산책에 나섰습니다.
경찰의 날을 맞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현양된 고(故) 이재현 경장 등 얘기를 나누며 산책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앞선 일정으로 만남이 당초 예정된 오후 4시 30분보다 20여분 더 늦어진 데 대해 북한군 파병 관련 나토 사무총장과의 통화 및 영국 외교부 장관의 방문 사실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실내로 이동해선 '우리 한동훈 대표'라고 칭하며 차담을 함께했는데요.
차담에선 한 대표가 선호한다고 알려진 제로 콜라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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