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법원에 보석 허가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공판준비기일과 함께 열린 보석심문에서 "수백번 넘는 회의에 참석했지만 한번도 위법한 것을 승인한 적 없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답답하다"며 "억울한 상황을 참작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구속 만기인 내년 2월 초까지 1심 종결이 어렵다는 점 등을 주장했고, 검찰은 아직 핵심 증인에 대한 신문도 시작하지 않았다며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검토해 보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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