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전국 재보선 투표상황 전해 드렸는데요.
이 중 기초단체장을 다시 뽑는 전남 영광에서는 야권 3개 정당이 격돌했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지역 중 부산 금정구와 함께 가장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영광읍 제2투표소가 마련된 영광공업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하루 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인데요, 퇴근 시간이 지나면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영광 41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제 선거인 수는 4만 5,200여명입니다.
유권자분의 바람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나석삼 / 영광군 영광읍> "이번에는 청렴하고 양심이 조금 올바른 사람. 소상공인이라든가 농사, 수산업 이런 것이 충분히 다른 데 비해서 좀 잘했으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영광의 사전투표율은 43.06%로, 5개 재·보궐 선거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높았는데요.
오늘 오후 5시 현재까지 누적 투표율도 66.7%로, 재보선 지역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영광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데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 판세는 다릅니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와 조국혁신당 장 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까지 야권 3개 정당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는데요.
당 지도부가 지원에 나서는 등 정당 대리전 양상으로 판이 커졌습니다.
막판까지도 '끝나봐야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접전 구도를 보였는데요.
당선자 윤곽은 자정 무렵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곡성에서도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고 있는데요.
오후 5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62%를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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