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노벨상으로 변할 건 없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지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과 자택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한강은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 상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여유를 갖고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노벨 문학상 수상이 자신에게 특별한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인터뷰는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지난 11~12일 사이 이뤄지고, 현지시간 13일 공개됐습니다.
▶ 노벨문학상 수상 후 엿새 만…한강 책 100만부 돌파
한강의 책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엿새 만에 100만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오늘(1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판매 집계가 100만부를 넘겼습니다.
책별로는 '소년이 온다'가 1위,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로 집계됩니다.
한편, 전자책 판매는 7만부를 넘겨,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치면 110만부가 판매됐습니다.
▶ 한강 열풍에 벨기에 한국문화원서 '채식주의자' 도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도난당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문화원 관계자는 전날 오후 1층 도서관에서 책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문화원은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책과 도서관 개관 시간을 안내했습니다.
관계자는 주말이 지나 비치된 한강의 '채식주의자' 한글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외부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일본 '신사 상징물' 잡고 운동했던 칠레 체조선수 사과
일본의 한 신사에서 칠레 국가대표 체조 선수 마리마르 페레스가 신사 입구에 세우는 상징물인 빨간색 도리이를 붙잡고 매달리는 아크로바틱 동작을 선보였다가 비난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칠레 언론에 따르면 페레스는 일본 여행 중 이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많은 일본인과 칠레인들로부터 "종교 시설에서 무례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고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었으며 죄송하다"는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페레스는 2019년 남미 기계체조 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축구선수 음바페, 스웨덴서 성폭행 혐의 피소"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현지 수사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고 프랑스 언론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음바페는 최근 스웨덴 방문 중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해당 여성은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음바페는 해당 사건을 "가짜 뉴스"라며 전 소속 구단 파리 생제르맹과의 체불 임금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생제르맹 측은 음바페의 주장을 부인하며 사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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