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오늘(16일) 자로 구청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문 구청장은 전날 구청장 사퇴 의사를 밝히고 구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문 구청장은 2022년 7월 민선 8기 구청장에 취임했습니다.
자진 사퇴는 최근 법원이 보유 중인 170억 원대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문 구청장은 회사 비상장주식 4만8천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3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백지신탁 결정을 내리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구로구는 오늘부터 부구청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며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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