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열풍에 벨기에 한국문화원서 '채식주의자' 도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도난당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문화원 관계자는 전날 오후 1층 도서관에서 책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문화원은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책과 도서관 개관 시간을 안내했습니다.
관계자는 주말이 지나 비치된 한강의 '채식주의자' 한글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외부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한강, 세 번째 한국 출신 노벨상 수상자?…이유는
작가 한강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된 가운데 노벨상 홈페이지에는 한국 출신 수상자가 3명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번째 한국 출신 수상자는 1987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찰스 J. 피더슨으로, 피더슨은 1904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노르웨이 선박 기술자였던 부친이 한국에서 일하던 중 일본인 여성을 만나 피더슨을 낳았고, 8살 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미국 대학으로 진학했습니다.
수상 당시 피더슨의 국적은 미국이었지만 노벨위원회는 국적이 아닌 출생지를 기준으로 피더슨을 한국 태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은 후보자의 국적을 고려하지 말고 상을 주라는 유지를 남겼습니다.
▶ 마이클 잭슨 착용 재킷, 경매에…예상가 3억 원 이상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입었던 재킷이 다음 달 영국에서 경매에 부쳐집니다.
영국의 경매회사 '프롭스토어'는 마이클 잭슨의 재킷 두 벌과 친필로 적은 가사 등을 내달 15일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의 래퍼 오머 바티가 소장하고 있던 첫 번째 재킷은 화려한 금색 장식의 군복 스타일로, 판매가는 3억5천만원에서 7억원 사이로 예상됩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 외에도 잭슨이 '스릴러' 투어 리허설 때 착용했던 붉은색 재킷과 자필로 쓴 히트곡 '비트 잇'의 가사가 적힌 종이 등도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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