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스트리아, 헝가리 같은 중부 유럽 국가 하면 어떤 음악이 떠오르나요?
'딴딴 딴딴 딴딴~~~~'
이 노래가 떠오르는데요. 요한 스투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생각납니다.
네, 그렇습니다.
슈베르트, 드보르작 같은 작곡가 음악들도 생각이 나는데요.
중부 유럽 여행을 주제로 한 서울국제음악제가 오는 18일부터 열립니다.
중부 유럽 나라들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는데요.
뉴스캐스터 연결해서 오늘 음악 여행, 미리 다녀와 볼까요?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류재준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재준 /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먼저 시청자 여러분에게 서울국제음악제가 어떤 것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류재준 /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매년 서울국제음악제는 가을마다 찾아왔어요.
그리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고요.
저희는 2009년에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올해로 16살이 됐는데 역사가 좀 오래된 만큼 여러분들한테 좀 행복하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노하우하고 방법들이 많이 생겨난 것 같아요.
오셔서 많이 즐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유럽 중부 지역 국가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류재준 /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아까 앵커분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유럽의 중심에 흐르는 강이 도나우강이잖아요.
그 강을 끼고 위치한 유럽 딱 중앙에 위치한 나라들이 있어요.
그게 폴란드부터 시작해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 나라들을 쭉 묶어가지고 저희가 중부 유럽이라고 하거든요.
근데 이 나라들마다 각각 특별한, 특색 있는 음악들이 있고 또 특색 있는 역사가 있고 또 재미있는 건 각 나라마다 다 말이 다르잖아요.
헝가리는 헝가리 말을 쓰고 체코는 체코 말을 쓰고 폴란드는 폴란드 말을 쓰고 오스트리아는 독일 말을 쓰고요.
그만큼 여러 가지 굉장히 특색 있는 그런 문화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에 한 자리에서 즐겨보는 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어떤 음악들이 관객들의 귀를 더 즐겁게 할까요?
[류재준 /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네, 폴란드 음악은 폴란드 역사가 한국하고 비슷해요.
외국의 침략도 많이 당하고 거의 100년 이상 나라를 잃어본 적도 있고 그래서 한, 이런 게 있거든요.
한국 사람들이 들었을 때 오히려 다른 나라 사람보다 훨씬 더 우리가 저 음악이 뭐다라고 알 수 있을 만큼의 그런 감정적인 공감각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쇼팽도 폴란드 사람이잖아요.
그다음에 체코하고 헝가리는 굉장히 민속음악을 하시는데, 민속음악에 좀 헝가리 같은 보다 강렬한 리듬을, 그다음에 체코는 좀 더 클래시컬하게 가까운 세련된 음악들을 많이 하는 거고요.
비엔나는 잘 아시다시피 음악의 본고장이죠.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이런 분들이 다 그쪽에서 활동하셨고요.
올해 특별히 그 비엔나 출신 오스트리아 출신의 두 명의 작곡가 브루크너하고 쇤베르크를 저희가 집중해서 조명을 합니다.
왜냐하면 올해가 그분들의 각 200주년, 150주년, 태어난 후로 이렇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거든요.
[캐스터]
중부 유럽 국가들의 음악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류재준 /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계속해서 똑같은 얘기를 하질 않아요.
각 나라별로 굉장히 특색 있는 음악들을 하고 그 나라의 풍부한 민속음악들을, 자원들을 풍부하게 활용을 합니다.
그런데 각 나라별로 가지고 있는 그런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오셔가지고 그 음악들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신 거는 굉장히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서울국제음악제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요. 시청자분들이 이 음악제를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가 있다면요.
[류재준 /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저희 음악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서울국제음악제 오케스트라예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1년에 딱 1번 모여가지고 연주를 하는 그런 특별한 연주회고요.
또 거기에 세계적인 거장의 만프레트 호네크라는 분이 이번에 지휘를 하시거든요.
그다음에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씨가 클라리넷 협주곡도 이번에 연주를 합니다.
오셔서 즐겨주시면 굉장히 좋겠고요.
그다음에 여러분들 직장 생활에서 너무 어렵고 이렇게 힘들 때 저희가 주말은 보통 2시에 저희가 공연이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른 오후를 공연장에 오셔서 음악을 듣고 그다음에 가족, 친지, 그다음에 친구들하고 같이 근처에서 식사를 하시고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그런 가능성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와서 많이 즐겨주세요. 행복하십시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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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