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일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4일부터 오늘(16일)까지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의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와 남북관계관리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8년 3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이스타항공이 전세기로 선정되는 과정에 특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앞서 이달 중순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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